파이널 판타지 XIV 팬 페스티벌, 에오르제아 심포니 후기

    지방 사람이라 금요일 저녁에 기차 타고 서울에 갔다.

     

    내가 엘피스 꽃 공식굿즈는 없지만 3d 프린터로 만든 엘피스 꽃은 있다!!

     

    서울도착해서 행사장 바로 옆에 있는 숙소로 택시 타고 갔다.

     

    팬페 1일차 토요일

     

    토요일 10시 쯤에 줄 섰다.

    의자좌석은 꽉 차있어서 푸드존 테이블에 앉아서 기조강연을 봤다.

    옛날 옛적에 직접 만든 10센티 니꼬 인형 오랜만에 외출했습니다.

     

     

    기조강연 보고 굿즈존에 가서 줄을 섰다.

    사실 살만한 굿즈는 미리 예약구매로 샀지만 뚱냥이 접시를 하나 더 갖고 싶어서 갔다.

    원래 산건 하자가 있어서 교환했는데 그것도 약간 인쇄하자가 있어서 아쉬웠던 참이었다.

    줄이 너무 길어서 처음부터 지쳤다. 중간부터 응원봉은 품절됐다는 안내가 들렸다.

    사람들 많이 샀나 봐~

     

     

    행사장 곳곳에 글자를 든 레포릿들이 있었다.

    두 가지 단어를 만들 수 있었는데, 이번 신규직업인 바이퍼, 픽토맨서였다.

    두 직업 중에 하나 조합해서 sns에 올리면 굿즈 준다고 해서 열심히 찾아다녔다.

     


    바이퍼 글자는 완성~!

     

    픽토맨서 분명 글자 다 찾았는데 사진에 픽이 없었다...

     

    레포릿 글자 맞추기나 에테라이트 촬영해서 sns에 올리면 상품 준다고 했는데 그냥 두 개 다 올렸다.

    너무 예뻐~~~

     

     

    프라이멀즈랑 사진 찍는 거 발견했는데 이미 마감해서 질투하면서 구경했다...

     

    중간에 자유부대 부대원 분 만나서 얘기하다가 모그리 앞에서 언약자랑 사진 찍어주셨다.

    감사해요,,,,

     

    그리구 음료도 사주셨다...

    어른이란 멋지구나!!!

     

     

     

     

     

     

     

    바이퍼 무기 있는 포토존 있어서 가서 찍었다.

    검두개가 막 합쳐져!!!

     

    그리고 알리제 사랑해

     

     

     

     

    저녁에 숙소에 돌아가서 가지고 있는 것 중 가장 단단한 픽서로 손목띠 플라스틱 팍팍 쳐서 부쉈다.

    손목에 뭐 끼고 있는 채로는 잠을 못 잔단 말이야!

     

    덕분에 웰컴 줏즈인 볼펜은 부쉈지만

    난 편하게 잘 수 있어

     

     

     

     

    팬페 2일차 일요일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스탬프랠리 전부 찍고 싶었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냥 보상받을 정도로만 하기로 언약자랑 합의 봤다.

    몇 가지 미니게임하고 보상받고

     

    코스프레 런웨이 봤는데 아르고스 하신 분 너무 귀엽고 대형견 산책하는 것 같아서 내 원픽이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지쳐서....

    점심 먹으러 갔다.

    킨텍스내부에 있는 카페 겸 음식점에서 피자 시켜 먹고

     

    엎드려서 잤다...

    그리고 결정했어 우리는 더 못해 포기야~~~~

     

    그래서 킨텍스를 떠나 영등포로 갔고 거기서 카페에서 놀다가 숙소 가서 잤다

     

    나중에 친구들이 알려줬는데 이 날 행사장에서 실신한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내가 거기에 더 있었으면 나도 그랬을지도 몰라

     

    에오르제아 심포니 월요일

     

    내가 이 날을 위해 월요일에 휴가를 냈지

    원래는 태양이랑 같이 낮에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체력이슈로 점심 넘어서 까지 잤다.

     

    경희대 평화의 전당은 처음 가보는데 지하철 타고 갔다가 죽을 뻔했다.

    사람도 많고 지하철 내려서는 경사가 너무 심해서 헥헥거리면서 올라갔다.

     

    그리고 왜 여기가 평화의 전당인지 알았다.

    이렇게 힘들게 올라오면 싸우던 사람들도 헥헥 잠시 휴전이다! 할 정도로 힘들어

     

     

    심포니 보면서

    내가 파판 14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인퀘스트를 다시 밀고 싶은 생각이 퐁퐁 들었고

    감동적이었어....

    마지막에 사진 찍을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촬영했다.

    손바닥에 불나게 박수 쳤다

    너무 멋져 최고야 다음에도 오고 싶어!!

     

    끝나고 밥은 먹어야 해서 근처 맥도널드가서 먹고 택시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그 와중에도 심포니의 여운이 가시질 않았다.

    난 앞으로 이것 덕분에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어~~~~~!!!!

     

     

    일상으로 복귀

    화요일 아침 5시 56분 차를 타고 내려왔다.

    집에 도착하고 조금 자고 일어나서 다시 출근....

     

     

    내가 파판때문에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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